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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무언가의 죄를 짓고 산다. 그 죄를 짓고 사는 것에 우리는 후회는 없는가? 에슈하는 알고 있다. 자신의 죄는 태어남에서부터 시작되었다. 어미를 잡아먹고 태어난 놈은 그렇다. 족장인 아비가 거느린 여럿의 첩과 정실 중 유일한 정실의 자식은 본인인데 자신은 혼자였다.인간은 혼자 오고 혼자 간다. 에슈하 티아는 날 때부터 알게 되었다.에쉬-하.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을 받았을 때 에슈하는 처음으로 울고 싶다는 게 무엇인지 알았다.에슈-ㅣ-하.그렇게 불렸을 때 처음으로 에슈하는 누군가의 별이 되었다. 그래서 에쉬하였던 제 이름을 에슈하라고 고쳤다. 지금은 이미 저물어버렸으나, 그도 한때는 누군가의 별이었고 한때는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. 자신이 잊은 이름을 그는 자신의 고통을 짊어진 환영에게 주었다. 에슈..

살아있는 것이 고통이라면, 즐기는 게 최선이지 않겠어? G'randel Nunh. (그란델 눈) 건너올 당시 27세. 현재는 불명. 173cm. 59kg. 태양의 추종자. 흑청발, 옅은 백금안, 도톰하고 작은 입술과 콧잔등의 문양이 특징. 거울 세계로 갈라진 세계들 중 제7 세계에서 넘어온 7세계 빛의 전사 후보들 중 '여명을 노래하는 자'. 갖고 있던 소울크리스탈은 '음유시인'의 소울 크리스탈로 당시 음유시인이었으며, 7 세계가 물과 얼음 에테르의 범람으로 멸망하기 시작하자 아씨엔들과 거래하여 원초 세계로 건너왔으나 원초 세계와 7 세계의 에테르 구성 자체가 다른 탓인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. 다른 동료들은 행방을 알 수 없거나, 차원의 틈새에 갇혀버렸다. 무사히 건너온 것은 아마도 자신 뿐일 것이었다...